(강소농교육)강소농심화교육_나주강소농교육을 마치고 광양기본교육 진행

(강소농 교육을 마무리 하면서)

3월 막바지부터 진행된 강소농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3.28일 장흥강소농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오늘 광양기본교육에 

이르기까지 강소농에 대한 이야기, 각 지역 농업경영체 특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으로 가득찬  흰백발의 사장님.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 번 묻게 됩니다.

강소농이 과연 무엇일까?

오늘 광양 강소농기본교육은 '소득창출을 위한 브랜드마케팅'이라는

주제로 1시간을 진행했습니다.

브랜드는  아이덴티티가 있어야하고, 차별화가 필요하며, 고객의 마음에 각인될때

브랜드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사장님들에게 브랜드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강소농'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잠깐 나눠 봤습니다.

기관이 말하는 강소농과 농업인들이 담고 있는 강소농은 일치하고 있는가? (일관성)

강소농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기관에 비해 농업인들은 강소농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가?(각인)

강소농이 줄 수있는 독특한 가치제안(uvp)은 농업경영체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가?(차별화)

올해로 3년째 90억이라는 예산이 들어갈 '강소농' 브랜드 가치는 얼마고, 주체인 농업인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김춘수의 '꽃'처럼

내(강소농농업 경영체)가  그(강소농)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정말 농업경영체 사장님들이 시군 강소농 담당자가  모집해서 인원을 채우는 사업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필요해서 강소농을 지원하는 소구점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

상품과 브랜드 차이 

상품은 고객과 소비 거래가 전부이고

브랜드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강소농' 사업도

사업이 끝나면 사라지는 사업이 아니라

5년 사업이 끝나더라도 농업인들의 자율 후속모임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이끌어가는 비지니스 모델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브랜드가 되기 위한

능력(타고난 자질)을  발견하고

태도(하고자하는 마음가짐, 열정, 성실성)을 기본으로

사고방식(긍정적 사고방식, 긍정적인 사회영향력)으로 한국농업을 넘어 이 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강소농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브랜드 주체는 고객이고, 고객은 왕이 아니라 동반자다.

그렇다면 이제는 농업인 경영체 또한  강소농사업 비젼과 목표, 그리고 성과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성숙한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